“쉽게 지지 않고 끝까지 쫓아간다” 김하성이 말하는 샌디에이고의 장점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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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 팀의 장점인 거 같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은 소속팀의 끈질김에 대해 말했다.
"우리 팀이 쉽게 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계속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것들이 상대에게도 부담을 주기에 좋은 거 같다"며 말을 이었다.
"우리는 좋은 투수, 좋은 팀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 팀에 있어 행복하다.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다. 마지막 아웃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계속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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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 팀의 장점인 거 같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은 소속팀의 끈질김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6-8로 졌다.
경기 후 만난 김하성은 “이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우리 팀이 쉽게 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계속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것들이 상대에게도 부담을 주기에 좋은 거 같다”며 말을 이었다.
8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이 추격 과정에서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5회에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9회에도 내야안타 출루하며 득점에 이바지했다.
그는 “역할을 했다기보다는 그냥 운이 좋았다”며 자신의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 타석은 운만으로는 만들 수 없는 결과였다. 상대 필승조인 예니어 카노를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타구를 만들었고 상대 유격수의 미스가 더해지며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2루에서 무사 1, 2루를 만드는 안타였다.
그는 “상대가 싱커를 많이 던지는 투수이고 구속이나 무브먼트도 좋았다. 자신감을 갖고 상대했다”며 당시 타석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내게는 그린라이트가 주어지기에 갈 수 있을 때는 최대한 가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아까웠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뛸 때만 하더라도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대 포수가 너무 잘했다. 팝타임도 좋았고 송구도 자동 태그가 되도록 던졌다”며 상대 포수를 칭찬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타석에 좌타자가 있어서 포수의 시야가 열린 상황이었고 상위 타선이었기에 조금 참았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이런 지적에 대해 “후반이라면 생각을 했을 텐데 경기 초반이었고, 내게 좋은 기회가 왔기에 가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결과론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 워싱턴DC 볼티모어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을 7승 2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배고픔을 사랑한다. 상황이 어떻든 포기하지 않는다. 오늘도 긴 원정의 마지막 날이었고 대량 실점 이후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누구도 그러지 않았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록 더 많은 것을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루이스 아라에즈는 “시리즈를 이겼다. 대단하다”며 이번 원정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우리는 좋은 투수, 좋은 팀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 팀에 있어 행복하다.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다. 마지막 아웃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계속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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