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 설치는 무더위' 광주·전남 곳곳서 열대야…낮 최고 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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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 기준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다.
기상청은 한동안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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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전남에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고 기온도 오르면서 당분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 기준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다.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은 여수 거문도 27.7도, 진도 27.3도 여수산단 27.2도, 신안 홍도 27.0도, 영광 염산 26.7도, 목포 26.5도, 광주 26.2도 등이다.
폭염특보도 이어지고 있어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중 18곳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4개 시·군과 거문도·초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한동안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1~34도로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아 무더울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예보를 참고해 야외활동과 작업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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