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생각] 디지털 시대의 웹사이트 구축과 마케팅
급변하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속하게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이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여전히 오프라인 방식을 고수하는 산업도 존재하지만, 디지털 플랫폼은 더 넓은 시장에 접근하고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과거에는 흔히 홈페이지라고도 불리는 기업 웹사이트를 단순한 온라인 브로셔처럼 여겼지만,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서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브랜드의 얼굴이자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기업은 이들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웹사이트와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하면 전통적인 오프라인 마케팅보다 저렴하면서도 정교한 타겟팅을 통해 광고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웹사이트를 구축할 때는 멋진 디자인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첫 번째로,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찾고 빠르게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경험(UX)은 매우 중요하다. 웹사이트의 상호작용성은 브랜드나 기업에 대한 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재방문 의도에 강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검색엔진 최적화(SEO)는 제작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검색엔진에서 웹사이트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전략을 말한다. 키워드 분석, 메타 태그 최적화, 콘텐츠 작성 등 균형 있는 SEO 전략을 통해 검색 결과에 자주 노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로, 모바일 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반응형 웹디자인(Responsive Design)은 필수가 되었다. 반응형 웹디자인은 사용자가 어떤 기기로 접속하더라도 웹사이트의 레이아웃이 자동으로 조정되어 일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방문율과 전환율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네 번째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도 중요하다.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A/B 테스트를 통해 효과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특정 페이지의 접속 빈도가 낮다면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 데이터 해석의 오류나 과도한 데이터 의존을 피하고 직관적 판단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 마케팅 수단으로서 웹사이트의 역할을 극대화하려면 타겟 고객층을 명확히 정의하고, 그들의 니즈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사용자 중심의 구조를 설계하고 페이지마다 명확한 목적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텐츠를 잘 기획하고 적절히 배치하면 불필요한 상담 시간을 절약하고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생성은 검색엔진을 통한 다양한 유입을 유도하고 사용자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콘텐츠에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추가하여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방문 시간을 늘릴 수 있다. CTA(Call To Action) 버튼과 실시간 채팅 기능은 전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시간 채팅 기능을 도입하면 사용자와의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여섯 번째로, SNS를 통한 마케팅으로 고객의 관심을 끌어내고 웹사이트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소셜 마케팅과 SNS를 통한 마케팅은 고객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한 후, 기업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온라인 마케팅의 핵심이다.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기업 웹사이트가 있다.
이와 같이 성공적인 웹사이트 구축을 위해서는 단순히 예쁘고 멋진 디자인을 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기업 웹사이트는 전체 마케팅 전략의 한 부분으로서 여러 채널과 함께 조화롭게 적용해야 비즈니스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신현섭 ㈜코덱스브리지 대표이사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보호 한도 '5000만→1억'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 - 대전일보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3.6㎞ 전 구간 개방 - 대전일보
- 안철수 "尹 임기 넘기면 더 심한 특검… DJ·YS 아들도 다 감옥" - 대전일보
- 약발 안 드는 부동산 대책…지방은 '무용론' 아우성 - 대전일보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한다 - 대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 대전일보
- "요즘 음식점·카페, 이용하기 난감하네" 일상 곳곳 고령자 배려 부족 - 대전일보
- "방축천서 악취 난다"…세종시, 부유물질 제거 등 총력 - 대전일보
- 나경원 "탄핵 경험한 사람으로 말하건대 난파 위기 배 흔들면 안돼" - 대전일보
- '이응패스' 편리해진다…내달 1일부터 휴대전화로 이용 가능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