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만에 5만 돌파' 축구협회 감사 및 해체 청원, 동의 진행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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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의 감사 및 해체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의 동의수가 개시 12일만에 5만명을 돌파하며 성립 후 동의 진행 단계로 넘어갔다.
28일 기준 대한민국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대한축구협회 감사 및 해체 요청에 관한 청원'은 현재 50,015명의 동의를 받았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안건은 청원서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국회 소관 상임의원회에 회부되어 심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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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의 감사 및 해체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의 동의수가 개시 12일만에 5만명을 돌파하며 성립 후 동의 진행 단계로 넘어갔다.
28일 기준 대한민국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대한축구협회 감사 및 해체 요청에 관한 청원'은 현재 50,015명의 동의를 받았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안건은 청원서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국회 소관 상임의원회에 회부되어 심의를 받게 된다.
해당 국민청원은 최근 벌어진 홍명보 전 울산 HD 감독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이 기폭제가 되어 올라왔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홍 감독의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그보다 앞선 7일에는 이미 홍 감독이 내정되었다는 공식 발표가 축구협회로부터 전해졌고, 8일에 공식 SNS에 업로드됨으로서 사실상 선임 작업이 끝났다.
한국 대표팀 감독석은 논란 많았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후 5개월 가량 비어있었다. 축구협회는 5월 안에 외인 감독을 정식으로 선임해 A매치 대표팀을 이끌 것을 축구팬들에게 약속했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협상력으로 5개월이 의미없이 흘렀다.
축구협회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K리그 팀에서 홍명보 울산 전 감독을 빼와 사령탑으로 세웠다.
홍 감독은 그간 울산을 지휘하며 언론에 국가대표팀 사령탑 내정 후보군으로 오르내리는 것을 불쾌하게 여겼다. 언론을 통해서는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외인 감독 후보군 면접을 보고 돌아온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의 두 시간 여 설득 끝에 마음을 돌려 지휘봉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을 이끌 마음이 없던 홍 감독이 그 어떤 준비자료도, 면접 절차도 없이 선임되며 특혜 논란에 불이 붙었다. 또 박주호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폭로한 허술한 행정절차와 폐쇄적인 운영을 하는 인사들의 실태를 밝히며 상황이 극대화됐다.
이후 지난 22일 축구협회가 급하게 해명문을 발표했지만 특혜 논란을 사실상 자인한 셈이 됐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축구팬들은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정부 차원의 축구협회 감사와 해체 건의를 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17일 해당 국민청원을 올린 게시자는 "(축구협회는) 최소한 공적기관으로의 양심이 있다면 새 감독 선임을 위해 진정성을 보여야 했다"며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전력강화위원들은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해외 감독을 선임하려는 것처럼 눈속임을 했다"고 긴 성토글을 올렸다.
한편 해외 코치 선임 작업 및 선수단 면담 후 지난 25일 귀국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29일 오전 11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국회 국민동의청원,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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