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메달 보인다' 여서정, 北 안창옥과 동점… 도마 4위로 결선 진출

이정철 기자 2024. 7. 2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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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체조 간판스타' 여서정(22)이 주종목 도마에서 예선 4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여서정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출전해 주 종목 도마에서 1,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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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 체조 간판스타' 여서정(22)이 주종목 도마에서 예선 4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여서정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출전해 주 종목 도마에서 1,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기록했다.

여서정. ⓒAFPBBNews = News1

이로써 여서정은 예선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행 티켓을 잡았다.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여자 체조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우뚝 선 여서정은 2회 연속 메달의 꿈을 부풀렸다.

여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점수를 바탕으로 도마-평균대-이단평행봉-마루운동 4개 종목에 모두 나서는 개인종합 결선 출전자 24명과 4개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씩을 가리게 된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14.400점을 받았고 이어진 2차 시기에서 13.966점을 획득했다. 결국 전체 4위로 결선에 오르게 됐다. 1위는 미국의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로, 15.300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북한의 안창옥도 결선에 올랐다. 심지어 여서정과 동점을 이뤘다. 국제체조연맹은 평균 점수가 같을 땐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를 상위에 올려두는데, 안창옥은 14.300점을 기록해 여서정의 14.400을 넘지 못했다. 예선 5위로 결선에 합류해 메달을 놓고 남북 대결을 벌인다.

여서정은 한국시각으로 8월3일 오후 1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여서정. ⓒAFPBBNews = News1

한편 여자 체조 대표팀은 29일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만에 여자 단체전에 나섰다. 여서정, 이윤서, 신솔이, 엄도현, 이다영으로 구성된 여자 체조대표팀은 36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 단체전 예선에서 4개 종목 합계 152.496점을 획득해 참가한 12개 국가 중 최하위에 그쳤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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