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대반전! 데 리흐트 '갈락티코 3기' 입성한다"…맨유행 지지부진→레알 영입 추진→'갈락티코 설계자' 페레즈가 직접 나섰다

최용재 기자 2024. 7. 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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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흐트/풋볼 트랜스
마타이스 데 리흐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3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에서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며 갈랄티코 3기 예열을 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 2년 연속 '슈퍼스타' 영입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다. 음바페 영입으로 갈락티코 3기 완성을 알렸다.

하지만 아직 레알 마드리드는 배가 고프다. 공격과 중원은 채웠지만, 아직 수비에서는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갈락티코 3기의 진정한 완성은 새로운 월드 클래스 수비수가 합류해야 완성되는 것이다.

많은 수비수들 이름이 거론됐다. 그런데 충격적인 이름이 최근 떠올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다음 행선지도 확실시 됐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현지 언론들은 개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는 오직 맨유 이적만을 원한다며 다른 팀들은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연봉 삭감까지 감수하면서 맨유행을 추진했다.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영광을 함께 했던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를 기다렸다. 짐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도 허락했다고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도 데 리흐트 이적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데 리흐트 협상을 철회할 거라는 보도까지 했다. 이적료에서 두 팀의 차이가 크다. 핵심은 최근 맨유가 18세 신성 센터백 레니 요로를 영입한 것. 데 리흐트가 센터백 1순위였다는 것이 거짓말로 밝혀졌다. 요로 영입 후 맨유의 데 리흐트 관심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가 그 틈을 파고 들었다. 맨유에서 버림 받은 데 리흐트가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레알 마드리드는 센터백이 부족하다.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다비드 알리바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올해 후반까지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 영입을 원했지만 맨유에 뺏겼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데 리흐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힘을 받는 핵심적인 요인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절대 권력자, 갈락티코의 설계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직접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등 갈락티코 1기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등 갈락티코 2기도 모두 페레즈 회장의 작품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가 데 리흐트를 영입하려는 계획을 레알 마드리드가 위협하고 있다. 맨유와 데 리흐트는 개인 조건에 합의를 했지만,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차이가 크다. 맨유는 3500만 유로(526억원)를 제안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거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 유로(752억원)를 고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데 리흐트 영입을 노린다. 페레즈 회장이 데 리흐트 영입에 개입할 준비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야로 떠난 나초 페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워야 하며, 데 리흐트가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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