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룸메이트' 오예진·김예지, 금·은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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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19살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첫 10발에서 1,2위를 기록한 두 선수는 이후 2발씩 쏠때마다 최하위 선수가 1명씩 탈락하는 과정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엎치락뒤치락 그들만의 승부를 이어갔고, 끝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습니다.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오예진이 올림픽 신기록 243.2점으로 정상에 올랐고, 김예지가 1.9점 뒤진 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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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19살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 앵커 ▶
룸메이트 언니 김예지 선수도 함께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현지에서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열아홉 신예 오예진과 31살 베테랑 김예지.
첫 10발에서 1,2위를 기록한 두 선수는 이후 2발씩 쏠때마다 최하위 선수가 1명씩 탈락하는 과정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엎치락뒤치락 그들만의 승부를 이어갔고, 끝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습니다.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오예진이 올림픽 신기록 243.2점으로 정상에 올랐고, 김예지가 1.9점 뒤진 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예진/사격 대표팀] "마지막 발 쏘는데 총구가 너무 떨리는 거예요. 격발 순간에 총구가 가만히 있어가지고 '아, 됐다' 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런던올림픽 진종오·최영래 이후 12년 만에 사격 동반 메달의 기쁨을 누린 두 선수는 같은 방을 쓰며 서로 힘이 되어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습니다.
[오예진/사격 대표팀] "예지 언니는 같은 방 쓰는 언니인데 존재만으로도 너무 든든하고 예지 언니가 있어서 좀 더 편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예지/사격 대표팀] "예진이가 메달을 땄을 때 좀 더 기뻤던 것 같고 앞으로도 큰 역경 없이 사격을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8년 만에 울린 올림픽 금빛 총성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메달 3개를 따낸 한국 사격은 오늘 10m 공기소총에서도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프랑스 샤토루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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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21842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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