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CPKC 여자오픈 3R 성적은?…유해란·신지은·리디아고·최혜진·김세영·렉시톰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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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20번째 대회인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달러) 셋째 날 경기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그레이 골프클럽(파72·6,706야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 톱랭커인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올해 시즌 2승을 거둔 한나 그린(호주)이 공동 6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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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20번째 대회인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달러) 셋째 날 경기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그레이 골프클럽(파72·6,706야드)에서 진행됐다.
출전 선수들은 1라운드 평균 74.481타, 2라운드 75.034타, 그리고 3라운드 70.633타를 각각 쳤다.
셋째 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8번홀(파4)에선 평균 4.265타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버디 6개, 파 42개, 보기 16개, 더블보기 4개가 기록됐다.
가장 쉬웠던 14번홀(파5)에선 평균 4.368타를 적었다. 이글 8개와 버디 31개가 쏟아진 반면 보기 4개였고, 더블보기는 없었다.
한국의 유해란이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1위에 나섰고, 로런 코글린(미국)이 1타 뒤진 단독 2위로 내려가면서 자리를 맞바꿨다.
유해란은 8타를 줄인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 그린 적중률 88.9%의 좋은 샷을 날렸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56개로 막았다. 3퍼트 하나를 포함해 퍼트 수 27개를 써냈다. 6타를 줄인 코글린도 비슷한 샷과 퍼트 감을 보였다.
61타(11언더파)를 몰아친 사이고 마오(일본)가 대회 새로운 18홀 최소타를 갈아치우면서 공동 46위에서 공동 3위(8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유해란과 신인상을 놓고 다투었던 로즈 장(미국)도 같은 순위다.
사이고 마오는 샷도 샷이지만, 그린 적중시 퍼트 단 1.38개, 평균 퍼트 23개의 신들린 그린 플레이를 앞세웠다. 로즈 장도 퍼트 25개를 적었다.
공동 3위와 유해란은 5타 차이지만, 여전히 우승 경쟁자들이다.
4타를 줄인 제니퍼 컵초(미국)는 한 계단 밀린 단독 5위(7언더파)다.
이번 대회 톱랭커인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올해 시즌 2승을 거둔 한나 그린(호주)이 공동 6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던 신지은은 5타를 줄여 공동 8위(5언더파)로 8계단 올라섰다. 신지은은 1~2라운드에서 퍼트 수 30개, 33개를 각각 적었지만, 3라운드에선 25개로 줄인 게 톱10에 진입한 원동력이다.
지난해 우승자 메건 캉(미국)과 역대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합계 3언더파 공동 13위를 이뤘다. 리디아 고는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9계단 하락했다.
리디아 고는 2012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연속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프로 전향 후 2015년에도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또 다른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4타를 줄여 공동 18위(2언더파)로 18계단 도약하면서 캐나다 간판스타 브룩 헨더슨과 동타를 만들었다.
최혜진은 오히려 1타를 잃어 공동 7위에서 공동 23위(1언더파)로 내려갔다. 10계단 하락한 주수빈도 최혜진과 동률을 이뤘다.
강민지는 이븐파 공동 30위, 임진희는 1오버파 공동 39위에 각각 자리했다.
안나린이 2타를 줄여 11계단 상승했지만, 공동 46위(2오버파)에 머물렀다. 렉시 톰슨(미국)도 같은 순위다.
김세영과 성유진이 합계 3오버파 공동 53위에 위치했다.
이정은5는 합계 5오버파 공동 61위로, 김인경은 6오버파 단독 66위다.
한편 이 대회는 1973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 50번째다(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음). LPGA 투어에 편입된 것은 2001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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