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호감도 43%로 수직 상승‥1주 새 후원금 2억달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호감도가 수직 상승했습니다.

미 ABC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시간 26~27일 미국의 성인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 비율은 43%로, 한 주전 같은 조사의 35%보다 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무당층의 44%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호감을 나타냈고, 전체 응답자의 52%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36%로,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실시된 한 주 전의 40%에 비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48%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열광할 것"이라고 반응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후보 확정에는 39%만이 "열광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캠프 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선언 직후부터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의 대선 후보로서 선거 운동에 나선 일주일 동안 2억 달러의 후원금이 모였고, 이 중 66%가 새로운 후원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1811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