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LM, 회장님들 반하겠네"…렉서스 플래그십 MPV
-실내는 충분한 차 높이를 활용해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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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카 특유의 네모난 디자인을 넘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측면부 캐릭터 라인도 핵심이다. 낮고 길게 뻗은 벨트라인의 실루엣은 뒷좌석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필러는 검은색으로 마감해 탑승 공간의 공간감을 강조했다.
오디오는 좌우 각기 다른 화면을 사용할 경우 각 화면의 사운드를 스피커와 헤드폰 양쪽으로 분리 송출할 수 있어 좌우 독립 사용이 가능하다.
운전석은 진심 어린 환대를 의미하는 '오모테나시'를 담았다. 인간중심적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오너 드라이버에게는 운전의 즐거움을 비즈니스 드라이버에게는 스트레스 없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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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글라스 루프 사이엔 화살깃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일본전통 문양인 '야바네'(Yabane) 패턴(헤링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한 우드그레인이 적용됐다. 넓은 면적을 감싼 고품질 가죽 소재와 정교한 스티칭은 단정하고 우아한 공간을 구성한다.
뒷좌석 시트는 여러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탑승객의 신체 움직임을 분석해 최적의 착좌감을 누릴 수 있다. 최대 76.5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긴 여정에서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리클라이닝 시 머리의 위치까지 고려해 제작된 대형 헤드레스트, 최상급 L-아닐린 소재를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적용했다. 소퍼드리븐 체험 도중 살짝(?) 잠이 들 정도로 편안했다.
시트의 편안함은 쾌적함을 극대화한 타겟 공조 기능이 더해지며 매력이 배가된다. 파티션 상단에는 'IR 적외선 센서'가 설치돼 있는데 이 센서를 통해 탑승자가 영향을 받는 부품(창문, 트림, 천장)의 온도를 감지하고, 신체 부위(얼굴, 가슴, 무릎 위, 무릎 아래)의 온도를 추정해 부위별로 필요한 공조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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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2.4ℓ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시스템 총 출력 368마력(ps)을 발휘하며 최대토크 46.9 kg·m의 힘을 자랑한다.
후륜에 76kW e-Axle 전기 모터를 탑재한 전자식 다이렉트포(DIRECT4) AWD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전, 후륜 토크 배분을 최대 100:0에서 20:80까지 조절한다. 핸들링 성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마찰력이 높은 도로에서 차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시스템은 바이 폴라 구조를 적용한 '니켈-메탈' 배터리가 고출력 고연비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이 배터리는 빠른 에너지 이동 효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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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사이에는 스마트폰처럼 생긴 컨트롤러 2개가 있다. 이 장치를 통해 온도, 모니터 등 뒷좌석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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