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 미술 대가 김환기 작품, 초대형 미디어아트로 부활한다

이설 기자 2024. 7.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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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의 대표작가로 한국 추상 미술의 대가 김환기(1913~1974) 화백이 나선다.

DDP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라이트 DDP 가을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인 김환기 화백의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K-아트의 위상을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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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 가을'에서 최초로 선보여
DDP 10주년 기념, '퓨처로그(Future Log)' 주제로 진행
김환기 화백.(환기재단·환기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올해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의 대표작가로 한국 추상 미술의 대가 김환기(1913~1974) 화백이 나선다.

서울라이트 DDP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가 경쟁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연출하는 자리로, 지난해 116만 명 등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내달 공개하는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의 대표 작품으로 김환기 화백의 작품 9점을 선정했다. DDP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서울라이트 DDP'는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미디어 파사드로 선보이며 지난해 레드닷과 IDEA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달아 수상했다. 2019년부터 레픽 아나돌을 비롯해 미구엘 슈발리에 등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DDP 곡면에 자신의 작품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 가을'의 주제는 DDP 10주년을 맞아 지난 과거를 축하하고 미래 DDP의 기록을 상상하는 '퓨처로그(Future Log)'로 거장의 기존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시켰다.

퓨처로그는 오늘보다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과거의 기록을 현재로 가져와 새롭게 재해석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상상하며 김환기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서울라이트 DDP 가을'은 그의 작품 '시(時)의 시(詩)'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지난해 김환기의 작품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3'과 '프리즈 뉴욕>'등에서 미디어아트로 선보인 바 있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내달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11일간 매일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DDP에서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라이트 DDP 가을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인 김환기 화백의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K-아트의 위상을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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