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방어의 수호자, 함대함유도무기 ‘130mm 유도로켓’ 비룡 [밀리터리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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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mm 유도로켓' 비룡은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비해 연안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신형 고속정(PKMR)에 탑재되는 무기체계로 기습상륙 세력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하는 함대함 유도무기다.
소형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경제성을 갖춘 유도무기 체계 130mm 유도로켓은 제2차 연평해전 도발 이후 해군에서 소요 제기돼 2013년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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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공기부양정‧소형고속정 대응 ‘최적화’
-아군의 생존성 확보·우수한 명중률·강화된 화력
‘130mm 유도로켓’ 비룡은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비해 연안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신형 고속정(PKMR)에 탑재되는 무기체계로 기습상륙 세력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하는 함대함 유도무기다. 지대함 유도무기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화력 향상 Up-link 유도방식으로 실시간 표적 정보를 제공해 명중률 향상됐다.
소형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경제성을 갖춘 유도무기 체계 130mm 유도로켓은 제2차 연평해전 도발 이후 해군에서 소요 제기돼 2013년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은 고비용으로 적 고속침투 공기부양정이나 고속정 등 빠르게 이동하는 소형 표적을 타격하는데 있어서 비효율적이었다. 따라서 경제성을 바탕으로 정밀타격이 가능한 유도무기를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차량 탑재형 지대함 유도무기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를 연장하고 탄두의 위력을 강화해 2017년 9월 개발을 완료했다.
130mm 유도로켓은 크게 ‘유도로켓’과 ‘발사체계’ 2개의 체계로 구성된다. △유도로켓은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탐색기와 비행 전후의 주요 이벤트를 수정하는 유도조종장치, 항법 정보를 제공하는 항법장치, 안정적인 비행자세를 제어하는 구동장치로 이뤄졌다.
△발사체계는 발사통제장치 내 발사제어패널을 통해 함정 전투체계와 연동해 표적 정보를 획득하고, 교전을 지시하며 발사를 통제한다. 주요 특징은 고속으로 기동하는 표적들을 명중시킬 수 있도록 중기 유도 단계에 표적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유도탄에 전송해주는 ‘Up-link 기술’과 ‘비냉각식 적외선 영상 탐색기’를 적용해 기존 함대함 유도무기 대비 소형화 및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연식 전자식 신관을 장착했으며 다수의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130mm 유도로켓을 탑재한 신형 고속정은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밀하게 적을 타격할 수 있어 우리 해군의 생존성 향상과 서해 북방한계선을 포함한 최전방 해역에서 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방사청은 130mm유도로켓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후속 ‘130mm유도로켓-II’ 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130mm유도로켓-II 체계개발은 접적해역에서 적 해안포 화력도발과 기습상륙을 시도하는 침투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방사청 무인수상함사업팀장 지상혁 해군대령은 “동·서해 접적 해역에서 다수의 소형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130mm 유도로켓은 전력화 이후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며 "함정 탑재뿐 아니라 지상에서 다양한 표적에 대응할 수 있는 130mm 유도로켓-II의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해군의 방어능력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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