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G보다 빠르다' KIA 60승 선착...정규시즌 우승 확률 76.5% 확보

박연준 기자 2024. 7.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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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마침내 60승을 선착했다.

이로써 KIA(60승 38패 2무)는 최근 3연패 탈출과 함께 올 시즌 6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팀이 됐다.

특히 KIA의 60승 선착은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인 LG보다도 빠르다.

지난 시즌 LG는 8월 13일에 60승을 선착했는데, KIA는 이보다 약 2주 가량 빠르게 60승을 챙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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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마침내 60승을 선착했다. 올 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KIA의 질주가 다시 시작됐다.

KIA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과 원정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60승 38패 2무)는 최근 3연패 탈출과 함께 올 시즌 6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팀이 됐다. 또 이날 한화에 9-6 패배하며 7연승을 마감한 2위 LG와의 격차를 6.5 경기로 벌렸다.

KIA의 60승 선착은 의미가 크다. 역대 60승을 선착한 팀은 76.5%(34번 중 26번)의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한국시리즈(KS)에서 21번이나 우승해 61.8%의 확률을 가져갔다.

특히 KIA의 60승 선착은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인 LG보다도 빠르다. 지난 시즌 LG는 8월 13일에 60승을 선착했는데, KIA는 이보다 약 2주 가량 빠르게 60승을 챙긴 것이다. 

앞서 2경기에서 KIA는 통한의 패배를 안았다. 지난 26일에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한 데 이어 김도영의 홈런포가 나왔으나, 4-5로 패배했다. 27일에는 9회말 송성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은 달랐다. KIA는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 7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으나, 헤이수스가 내려간 8회초부터 본격적으로 점수를 가져왔다. KIA는 8회초 바끤 투수 양지율을 상대로 최원준의 우월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KIA는 2-3으로 뒤진 9회초 2사에서 김선빈이 키움 좌완 김성민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변우혁이 역시 김성민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KIA 변우혁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로 나선 양현종 역시 시즌 8승(3패)을 수확하진 못했으나, 6이닝 3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쳐냈다. 

반면 키움 헤이수스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좋았으나, 승리를 놓쳤다. 이날 패배로 키움 역시 3연승이 무산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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