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2년 연속 20도루’ 샌디에이고, 볼티모어에 패배..7연승 질주 마감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7연승을 마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7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6-8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7연승 질주를 마감했다.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년 연속 20도루 고지를 밟았지만 도루 실패도 하나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2가 됐다.

7연승 상승세를 탄 샌디에이고는 랜디 바스케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루이스 아라에즈(1B)-주릭슨 프로파(LF)-제이크 크로넨워스(2B)-매니 마차도(3B)-잰더 보가츠(DH)-잭슨 메릴(CF)-데이빗 페랄타(RF)-김하성(SS)-카일 히가시오카(C)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2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알버트 수아레즈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콜튼 카우저(LF)-앤서니 산탄데르(RF)-거너 헨더슨(SS)-라이언 오헌(DH)-라이언 마운트캐슬(1B)-조던 웨스트버그(3B)-세드릭 멀린스(CF)-코너 노비(2B)-제임스 맥캔(C)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볼티모어였다. 볼티모어는 3회말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앞서갔다.

볼티모어는 3회말 선두타자 맥캔의 볼넷으로 이닝을 시작했다. 카우저가 안타, 산탄데르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만루를 만들었고 헨더슨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득점을 안겼다. 이어 오헌이 적시타, 마운드캐슬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1사 후 멀린스가 2타점 2루타를 더했다.

샌디에이고도 추격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선두타자 메릴의 2루타, 페랄타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2루타로 메릴을 불려들여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이어 히가시오카가 적시타를 터뜨렸고 아라에즈의 병살타 때 김하성이 득점해 5회초 3점을 만회했다.

6회초에도 득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마차도가 안타로 출루했고 보가츠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1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볼티모어는 8회말 쐐기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산탄데르가 볼넷, 2사 후 애들리 러치맨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마운트캐슬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볼티모어 유격수 거너 헨더슨이 송구 실책과 실책성 포구 실수를 연이어 범하며 무사 1,2루 찬스를 맞이했다. 김하성도 헨더슨의 실책성 플레이로 행운의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1사 후 아라에즈의 행운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프로파의 병살타성 유격수 땅볼 타구 때 헨더슨이 또 아쉬운 수비를 펼쳤고 3루 주자가 득점해 1점을 만회했다.

볼티모어 선발 수아레즈는 4.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제이콥 웹이 1.1이닝 2실점, 시오넬 페레즈가 1이닝 무실점, 세란토니 도밍게즈가 1이닝 무실점, 야니에르 카노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바스케스는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에넬 데 로스 산토스가 2이닝, 알렉 제이콥이 2이닝, 예레미아 에스트라다가 1.1이닝 1실점, 아드리안 모레혼이 0.2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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