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오예진, 금빛 총성...김예지는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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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사수' 오예진이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습니다.
오예진과 마지막 발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예지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예진이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파리행 티켓을 따내자, 홍 코치도 지도자로 합류해 큰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오예진 / 사격 10m 공기권총 금메달 : 저는 공기권총 대표 오예진입니다. 제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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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 사수' 오예진이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습니다.
오예진과 마지막 발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예지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예진이 최종 한 발의 점수를 확인하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243.2점으로 올림픽 결선 신기록,
마지막까지 사대에 남아 있던 선배 김예지를 1.9점 차로 제치고 공기권총에서 우리 여자 선수로는 첫 올림픽 정상에 올랐습니다.
8명 가운데 첫 10발을 1위로 마감한 오예진은 두 발씩 쏘며 한 명씩 탈락하는 긴장된 레이스에서도 거의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하며, 총을 잡은 지 6년 만인 19살 나이에 올림픽 시상대 맨 위에 올랐습니다.
[오예진 / 10m 공기권총 금메달 : 엄마, 저희 아빠, 오빠, 저희 가족에게 너무 감사하고요.//// 저희 팀 코리아, 같은 대한민국 선수들에게도 열심히 응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오예진의 깜짝 금메달엔 홍영옥 코치의 공도 컸습니다.
88년 서울올림픽에 출전했던 홍 코치는 열악한 환경을 딛고 자신의 모교인 제주여상에서 오예진을 키워냈습니다.
오예진이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파리행 티켓을 따내자, 홍 코치도 지도자로 합류해 큰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오예진 / 사격 10m 공기권총 금메달 : 저는 공기권총 대표 오예진입니다. 제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두 달 전, 이렇게 쑥스럽게 웃던 오예진은 당당히 금메달 하나를 목에 걸고, 이원호와 함께 혼성 단체에서 2관왕에 도전합니다.
초반부터 메달을 알리는 총성을 울린 우리나라 사격은 금메달 3개를 따낸 2012년 런던 대회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성적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이경재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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