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미드필더, 드디어 떠나나? 완전 이적 희망→구단은 이적료 35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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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고 싶어 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필립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잃은 후 이번 여름 맨시티를 떠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필립스는 임대 이적에 관심이 없으며 새로운 팀에 정착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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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칼빈 필립스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고 싶어 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필립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잃은 후 이번 여름 맨시티를 떠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필립스는 임대 이적에 관심이 없으며 새로운 팀에 정착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필립스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임대를 떠났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웨스트햄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맨시티는 필립스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를 고려하고 있다. 에버턴과 아스톤 빌라가 필립스를 주시하고 있지만 임대 이적을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필립스는 리즈 유스를 거쳐 리즈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2부 리그에 있던 리즈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2년 연속 PFA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필립스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함께 PL 승격을 이뤄냈다. 필립스는 비엘사 감독의 축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PL에서도 중원에서 엔진 같은 역할을 맡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빌드업의 중심이었다. 리즈 전술의 핵심은 필립스였다. 필립스의 활약은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까지 이어졌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필립스를 낙점했고, 2022-23시즌 필립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 필립스의 자리는 없었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스널에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시즌 막바지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FA컵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트레블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만 남겨놨다. 맨시티는 UCL 결승에서도 인터밀란은 1-0으로 제압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잉글랜드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이었다.
맨시티가 영광의 순간을 맞는 동안 필립스는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필립스는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총 출전 시간은 593분으로 평균 출전 시간은 약 28분이었다. 이번 여름 필립스는 많은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필립스는 벤치를 달궜다.
필립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하지만 웨스트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이 이어졌다. 결국 필립스는 웨스트햄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필립스는 웨스트햄에서 10경기밖에 나오지 못했고 그 중 선발은 3경기뿐이었다.
한편, 필립스는 완전 이적을 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필립스는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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