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WSJ "연준 이번주 FOMC서 9월 인하 신호 보낼 것"

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2024. 7. 2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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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의 개선을 반영해 9월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단 한 차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로도 이어질 일련의 통화정책 완화 행렬의 신호탄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신중론의 배경이 돼왔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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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오는 9월 회의서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어"
연합뉴스


현지시각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의 개선을 반영해 9월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준 위원들이 7월 중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작음에도 이번 회의는 한동안 가장 중요한 통화정책 회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그동안 금리를 너무 빨리 낮췄을 때 초래될 위험과 너무 늦게 낮췄을 때 초래될 위험을 비교해 따져왔는데, 이제 고민을 끝내고 조만간 행동에 나설 것이란 설명이다.

연준 구성원들은 시장 안팎의 높아지는 금리 인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자세를 고수해왔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단 한 차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로도 이어질 일련의 통화정책 완화 행렬의 신호탄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신중론의 배경이 돼왔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이달 들어 파월 의장은 "건강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면서 물가상승률을 연준 목표치인 2%까지 낮추는 것이 제가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17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 지표가)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꽤 일관적"라며 "우리가 찾고 있는 디플레이션 추세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이달 금리를 인하를 인하하는 편은 타당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전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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