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가고 싶다" 속마음 드러냈던 골든보이의 최후…"아스톤 빌라가 강력하게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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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가 완전히 무너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주앙 펠릭스를 아스톤 빌라가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아스톤빌라 에메리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펠릭스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과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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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입지가 완전히 무너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주앙 펠릭스를 아스톤 빌라가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아스톤빌라 에메리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펠릭스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벤피카에서 성장하며 엄청난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9년엔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여러 빅클럽이 펠릭스에게 관심을 가졌다. 영입전 승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2,720만 유로(약 1,913억 원)를 내밀었다.
다만 활약이 좋지 않았다. 엄청난 이적료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며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갈등까지 생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펠릭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그 어떤 선수도 구단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라며 분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는 이적시킬 생각이 있었지만 문제는 이적료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입 당시 지불했던 이적료와 비슷한 금액을 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최근 수년간 겪고 있는 재정 문제로 인해 이적료를 준비할 수 없었다.
결국 펠릭스가 비교적 적은 연봉 40만 유로(약 6억 원)의 임대 이적에 동의하며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4경기 10골 6도움을 만들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으나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계속 머물고 싶다. 나는 임대 중이다.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나는 항상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왔다. 이곳에 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어릴 적 꿈 중 하나를 이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과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비교했다. 그는 "두 사람은 다르다. 내 생각엔 사비 감독이 사람들에게 더 가깝고 인간적인 면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비 감독이 선수들에게 더 신경을 쓴다. 둘 다 열정적이기 때문에 그게 차이점이다. 사비 감독은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 더 능숙하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복귀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펠릭스 영입을 포기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복귀했으나 환영받지 못했다. 결국 이적이 가까워진 분위기다.
'기브미스포츠'는 "아스톤 빌라가 펠릭스 영입을 위해 최대 6,000만 유로(약 902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에메리 감독이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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