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신화…중국 누르고 금메달
구혜진 기자 2024. 7. 29. 05:34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남수현·임시현·전훈영 선수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오늘(29일)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중국과 세트스코어 4-4까지 가는 접전 끝에 29대 27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양궁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10회의 올림픽에서 단 한 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고 금메달을 가져왔습니다.
남수현·임시현·전훈영 선수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오늘(29일)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중국과 세트스코어 4-4까지 가는 접전 끝에 29대 27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양궁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10회의 올림픽에서 단 한 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고 금메달을 가져왔습니다.
세 선수 모두 올림픽 첫 출전이었습니다.
일각에서 '경험 부족'을 우려했지만 한국 여자 양궁은 강했습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양궁 새 '에이스'로 떠오른 임시현을 비롯해 19세 신예 남수현, 만 30세에 첫 올림픽을 치른 전훈영이 이룬 쾌거입니다.
이번 금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하계올림픽에서 딴 통산 99번째 금메달입니다.
경쟁자 중국과의 결승전은 슛오프까지 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중국이 10점 한 발을 포함해 27점을 기록했고 우리 대표팀의 남수현이 9점,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이 9점과 10점 사이 라인에 걸쳤습니다.
두 화살 모두 9점으로 평가받으면 10점이 있는 중국의 승리였지만 심판은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 모두를 10점으로 인정했습니다.
쾌거를 이룬 세 선수는 개인전에서는 다시 금메달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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