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열전] 박상규 SK이노 사장, 사업회사 시너지로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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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LiBS) 등 첨단소재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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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략적 방향으로 수립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믿음을 갖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박 사장은 "최근의 전기차 수요둔화, 글로벌 경영악화 등으로 전기차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후위기와 전기화(electrification) 등에 비춰 전기차(EV)로의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예정된 미래"라며 "SK이노베이션은 기술력과 인재를 갖추고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km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상황과 유사하다"며 "오르막 상황에서는 다른 경쟁자들도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기차 수요둔화 상황을 맞고 있는 현재 시점에 SK이노베이션이 '그린에너지 & 소재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경쟁력을 키워 놓는다면 향후 산업 사이클이 호전되는 시점에 글로벌 시장의 경쟁자들을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독려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석유·화학 사업 분야에서 비교우위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박 사장은 "석유사업은 경기 사이클이 존재하고, 화학산업은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은 적어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1등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도 목표로 설정했다. 박 사장은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이라는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하자"고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회사 간 시너지 강화 및 전체 관점의 자원 효율화, SK 고유의 '또 같이' 경영 장점 극대화, SKMS(SK 경영관리체계) 기반 기업문화를 통한 도전과 혁신 추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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