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행복센터’ 맞춤복지 제공

최상구 기자 2024. 7. 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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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부발농협(조합장 황선명)이 어르신과 취약농민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자 '농업인행복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부발농협 농업인행복센터는 지역 내 70세 이상 어르신과 홀몸·장애·조손 가정 같은 취약농민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말벗, 고충사항 접수와 중개를 통한 해결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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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발농협, 개소식…돌봄활동 본격화
여성조직회원 20여명 도우미 활약
황선명 경기 이천 부발농협 조합장(오른쪽 두번째부터)과 박옥래 경기농협본부장 등이 농업인행복센터 개소식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기 이천 부발농협(조합장 황선명)이 어르신과 취약농민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자 ‘농업인행복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부발농협 본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옥래 경기농협본부장, 김현수 NH농협 이천시지부장, 황선명 조합장, 정태순 부발농협 이사가 참석했다.

부발농협 농업인행복센터는 지역 내 70세 이상 어르신과 홀몸·장애·조손 가정 같은 취약농민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말벗, 고충사항 접수와 중개를 통한 해결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부발농협은 매달 돌봄 대상자 가정을 돌며 이불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송하는 이불 빨래 봉사를 시작한다. 주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반찬 봉사뿐 아니라 연말연시에는 생필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NH농촌현장봉사단과 협력해 위급상황 때 긴급 출동이나 주거환경 개선 등 종합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발농협 농업인행복센터에는 여성복지역인 장현주 차장이 센터장을 맡고,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여성산악회 회원 20여명이 돌봄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황 조합장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홀몸어르신 1인가구가 급증해 돌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농업인행복센터를 통해 취약농민을 돌보며 종합 복지지원센터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농업인행복센터가 기존 농촌복지사업·지역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확장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지역노인 돌봄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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