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폴리텍 최우수 학과…미래 자동차 인재양성 기관 우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 한 대가 들어가 있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자동차 제어기와 통신기기를 모두 넣었어요. 학생들과 함께 만든 겁니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스마트자동차과 임병철 교수(교학처장)는 지난해 11월 특허를 받은 '자동차 진단 시뮬레이션 장치'를 가리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통차·미래차 실습...취업률 100%
전국 폴리텍 학과중 3년 연속 1~2등
자동차산업 직원들 직무향상도 담당
[화성(경기)=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자동차 한 대가 들어가 있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자동차 제어기와 통신기기를 모두 넣었어요. 학생들과 함께 만든 겁니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스마트자동차과 임병철 교수(교학처장)는 지난해 11월 특허를 받은 ‘자동차 진단 시뮬레이션 장치’를 가리켰다. 그는 “수십개의 제어기, 제어기를 연결하는 통신 배선이 들어있는 자동차를 압축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자동차가 제대로 굴러가는지를 진단하려면 제어기와 통신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살펴야 하는데, 실제 자동차는 이들 장비가 다 감춰져 있다. 그는 “이 장비를 이용하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며 “스마트자동차과엔 이 장비뿐 아니라 미래 자동차를 실습할 수 있는 장비가 한데 모여있다”고 소개했다.
화성엔 현대차그룹의 기아차 생산공장, 연구개발센터인 남양연구소 등 자동차 관련 기업만 1000여곳이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생산을 위한 협력업체 수도 전국 지차제 중 가장 많다. 기아차가 1조원을 투자한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오토랜드 화성’도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와 화성시는 미래산업 육성 정책으로 ‘화성형 테크노풀’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정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나선다.
이러한 산업 전환을 반영하듯 스마트자동차과의 ‘스마트 종합 실습실’엔 내연기관차는 물론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고전압배터리 관련 장비 등 전통과 미래용 자동차가 한자리에 있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전통 자동차의 동력 시스템 실습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정비를 위한 AI 및 딥러닝 실습, 순수 자동차 구동을 위한 EV 자동차 시스템 등을 배운다. 이 학과에 재학중인 채승한(28) 씨는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한 뒤 식품계열 대기업에서 BM을 담당했지만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갈망이 있어 폴리텍에 진학했다”며 “현재 자작 자동차 대회를 준비하며 EV6를 커피 트럭으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티메프 사태, '先환불' 나섰지만…카드·PG사 '폭탄 터질라'(종합)
- "이건 어따 쓰죠?" 오상욱, 금메달과 받은 '의문의 상자' 공개
- 황정음, 7살 연하 김종규와 열애…'부동산 고수'끼리 만났다[누구집]
- 백종원의 연돈볼카츠 매장·매출도 반토막…업계에서도 "이례적"
- "유명 정신과 의사라 찾아왔는데"...손발 묶인 딸, 주검으로
- 이지훈, 박슬기 갑질 연예인 폭로에 불똥→해명…"여러분의 추측 빗나갔다"
- 오상욱金 직관·머스크 오찬… JY ‘올림픽 행보’로 선대회장 뜻 잇다
- 2조 쏟아부었는데…센강 수질 악화돼 수영 마라톤 훈련 취소[파리올림픽]
- "경기도에 무슨일이?"…아파트 거래 급증에 매매가도 상승
- [르포]“괴뢰 안받는다더니” 라오스 북한식당 韓관광객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