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 악당으로 '어벤져스' 복귀한다..."팬들 충격"

할리우드 마블 시리즈의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시리즈에 악당 '닥터 둠' 역으로 돌아옵니다.

AP통신과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다우니 주니어는 27일 저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서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다우니 주니어는 조 루소와 앤서니 루소 형제 감독이 마블로 복귀해 연출하는 '어벤져스' 시리즈 신작에 닥터 둠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다우니 주니어는 코믹-콘 무대에 만화 속 닥터 둠의 복장인 녹색 망토와 가면을 착용하고 등장해 "새 가면, 같은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루소 형제는 다우니 주니어의 악당 역 복귀를 두고 "마블의 멀티-유니버스에서 상상할 수 없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아이언맨은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고 퇴장한 바 있습니다.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이 아닌 대표적 악당 닥터 둠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일부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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