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초 차' 황선우, 자유형 200m 결선행 실패(종합)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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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탈락이다.
주 종목 자유형 200m 메달을 노렸던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0.04초 차로 결선 진출이 무산됐다.
준결선 1조의 5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루카스 마르텐스(독일)를 비롯해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 매튜 리처즈(영국),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루크 홉슨(미국) 등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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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도 12위 그쳐…준결선 1위는 포포비치
(파리=뉴스1) 이상철 기자 = 충격적인 탈락이다. 주 종목 자유형 200m 메달을 노렸던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0.04초 차로 결선 진출이 무산됐다.
황선우는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1분45초92의 기록으로 9위에 그쳤다.
황선우는 예선에서 여유 있는 레이스 운영을 펼치며 4위로 통과, 기대감을 키웠으나 준결선에서 뒷심이 떨어져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턱걸이로 결선 무대를 밟은 8위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5초88·일본)에 불과 0.04초 뒤졌다.
준결선 1조의 5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루카스 마르텐스(독일)를 비롯해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 매튜 리처즈(영국),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루크 홉슨(미국) 등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100m 지점까지 선두로 치고 나가는 등 기세가 좋았지만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100~150m 구간 기록이 27초67로 안 좋았고 마지막 50m를 남기고도 스퍼트를 내지 못하며 4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다음 2조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보며 결선 진출의 희망을 품었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황선우는 예비 1번 명단에 올라 결선 진출 선수 8명 중 불참자가 나올 경우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번 파리 대회를 앞두고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우승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7위에 오른 그는 이 종목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정상급 레벨로 올라섰다. 지난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는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도 남자 자유형 200m를 전망하면서 황선우가 동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경영 대표팀은 파리 대회에서 김우민의 자유형 400m와 황선우의 자유형 200m, 그리고 단체전 계영 800m 등 3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황선우는 준결선 9위에 머물러 메달 사냥에 나설 기회를 놓쳤다.
황선우는 앞으로 자유형 100m와 계영 800, 혼계영 400m에 나설 예정이다.
함께 1조에서 역영한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도 12위(1분46초58)에 머물러 결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1분44초53을 기록,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포포비치는 예선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던컨 스콧(영국)이 2위(1분44초94), 홉슨이 3위(1분45초19)에 자리했고 마르텐스는 4위(1분45초36)로 준결선을 통과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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