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나선 테니스 전설 나달-조코비치, 남자단식 2회전서 운명의 맞대결 성사[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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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과 조코비치가 남자단식 2회전에서 맞붙는다.
테니스의 전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7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했다.
통산 24차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역대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마거릿 코트와 남녀 통산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타이). 통산 22회 우승의 나달이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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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나달과 조코비치가 남자단식 2회전에서 맞붙는다.
테니스의 전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7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나달은 헝가리의 마르톤 푸초비치에 2-1(6-1 4-6 6-4) 승리를 거뒀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나달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
1회전을 통과한 나달은 단식 2회전(32강)에서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호주의 매슈 에브덴을 2-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선착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나달의 2회전 상대다.
남자 테니스의 두 전설은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은퇴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 3'로 불린 최고의 전설들. 하지만 이제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입장이다. 은퇴를 예고한 나달 뿐 아니라 1987년생인 조코비치 역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다.
통산 24차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역대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마거릿 코트와 남녀 통산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타이). 통산 22회 우승의 나달이 뒤를 따르고 있다. '황제' 페더러는 통산 20회 우승을 기록한 뒤 코트를 떠났다.
커리어 내내 라이벌이었던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30승 29패로 조코비치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무대는 바로 파리 롤랑가로스. 클레이 코트의 최강자 '흙신' 나달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 오픈(롤랑가로스)에서만 무려 1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롤랑가로스에서의 상대 전적은 8승 2패로 나달의 절대적인 우위다. 두 선수의 최근 맞대결도 2022년 프랑스 오픈 8강전이었고 나달이 승리했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남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코비치는 베이징 단식 동메달이 유일한 올림픽 메달이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남자 단식에만 참가했고 나달은 스페인의 2003년생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조를 이뤄 남자 복식에도 참가했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복식 1회전을 통과해 16강에 올랐다.
두 전설 중 한 명은 이번 맞대결을 끝으로 올림픽 남자 단식 무대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과연 '라스트 댄스'를 펼치고 있는 두 전설 중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위부터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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