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골란공격 규탄…폭력사태 짐, 아동이 부담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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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어린이를 포함해 12명이 숨진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의 축구장에 대한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
앞서 지난 27일 이스라엘 점령지인 이스라엘과 레바논·시리아 간 접경지대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에 로켓이 떨어지면서 축구장에서 공놀이를 하던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1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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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어린이를 포함해 12명이 숨진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의 축구장에 대한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스테판 뒤자리크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민간인, 특히 어린이들이 중동 지역을 괴롭히고 있는 끔찍한 폭력의 짐을 지속해서 부담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가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고 추가적인 갈등 진전을 피할 것을 다시금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어 "블루라인(이슬라엘과 레바논의 국경)을 넘나드는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양측에 국제법 및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이스라엘 점령지인 이스라엘과 레바논·시리아 간 접경지대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에 로켓이 떨어지면서 축구장에서 공놀이를 하던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12명이 숨졌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 공격과 무관하다고 부인했지만, 이스라엘은 조사 결과 헤즈볼라의 공격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28일 레바논의 헤즈볼라 목표물들을 향해 보복 공격을 벌였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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