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풀 땐 이상하게 안 들어갔다”던 김대원, 포항전 승리 이끈 ‘1골 1도움’ 맹활약···“경기 시작하니 감각이 확 올라오더라” [MK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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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27·김천상무)이 김천상무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김천은 7월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김대원은 전반 21분 골문 구석을 때리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Q. 전반기 김천의 선두 경쟁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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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27·김천상무)이 김천상무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김천은 7월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김대원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김대원은 전반 21분 골문 구석을 때리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9분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유강현의 추가골을 도왔다. 김천은 후반 38분 이호재에게 페널티킥 추격골을 내줬지만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김천 승리 주역 김대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선두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그만큼 철저히 준비했다. 원정에서 결과를 가지고 돌아가 기쁜 것 같다.
Q.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이 어떤 부분을 강조했나.
포항이 볼을 잘 돌린다. 수비 조직을 강조하셨다. 경기를 준비하면서부터 감독님이 강조하신 부분을 신경 썼다.
Q. 날카로운 킥으로 득점에 도움까지 했다. 경기 전부터 느낌이 남달랐나.
몸 풀 땐 이상하게 슈팅이 안 들어갔다. 경기가 시작되니깐 신기하게 감각이 올라왔다. 팀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
공을 세우고 나니 어느 쪽으로 차야 할지 보였다. 그쪽으로 때리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득점으로 연결돼 좋았다.
Q. 원소속팀 강원 FC와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강원이 잘하고 있는데.
지금은 김천 소속이지만 전역 후 강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강원 선수인 만큼 원소속팀이 잘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지금은 김천 소속인 만큼 여기에서 내 역할도 중요하다. 강원과 붙으면 이기고 싶은 게 사실이다.
Q. 원소속팀과 맞붙으면 더 불타오르는 게 있나.
선수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원소속팀과의 경기를 앞둔 선수는 준비할 때부터 조금 다르긴 하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다랄까. 그런 마음이 훈련할 때부터 잘 나타나는 것 같다.
선임들이 아주 잘해주고 나갔다. 큰 부담 없이 선임들이 만들어놓은 틀에서 하던 것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기수, 아래 기수에 능력 있는 선수가 많다. 선수 개인이 컨디션 관리만 잘한다면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정정용 감독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부분에 있어서 깜짝 놀라곤 한다.
정정용 감독님을 필두로 코칭스태프, 선수들, 프런트 모두 자기 역할에 충실히 하고 있다. 선수단의 변화가 큰 상황임에도 우리가 계속해서 잘 나갈 수 있는 요인이 아닐까 싶다.
Q. K리그1이 2주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휴식기에 휴가를 나가나.
내일 아침부터 3박 4일 휴가다. 집에 가서 밀린 육아를 해야 한다. 아들이 빨리 보고 싶다.
육아에 신경을 많이 못 쓰고 있다. 집사람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아들과 시간을 보내면... 육아가 운동보다 힘든 게 맞는 것 같다. 어머니들이 정말 대단하시다.
Q. 강원, 포항을 비롯해 김천 정정용 감독도 우승에 대한 말은 아낀다. 하지만, 강원, 포항 선수들은 ‘우승’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는데. 김천 선수들은 어떤가.
모든 팀이 올 시즌 시작 전 우릴 강등 1순위로 꼽았다. 모든 선수가 이를 기억하고 있다. 그 부분이 가장 큰 동기부여를 주지 않았나 싶다. 계속해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저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조금씩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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