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설' 나달·조코비치, 단식 2회전서 격돌[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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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라이벌'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단식 2회전에서 격돌한다.
나달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르톤 푸초비치(83위·헝가리)를 2-1(6-1 4-6 6-4)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16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나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남자 복식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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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 테니스 '라이벌'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단식 2회전에서 격돌한다.
나달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르톤 푸초비치(83위·헝가리)를 2-1(6-1 4-6 6-4)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이제 다음 상대는 오랜 라이벌 조코비치다.
조코비치는 전날 2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16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3'로 불린 나달과 조코비치는 상대 전적에서도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통산 맞대결에서 조코비치가 30승29패를 거둬 1승만 더 챙겼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2년 프랑스오픈 8강에서는 나달이 조코비치를 이겼다.
아직 올림픽 금메달이 없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시상대 정상을 노리고 있다. 그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08 베이징 대회 단식 동메달이다.
당시 베이징 대회 남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이가 나달이다. 나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남자 복식 금메달을 추가했다.
나란히 마지막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이들은 다시 한번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편, 나달은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남자 복식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 막시모 곤살레스-안드레스 몰테니 조를 2-0(7-6 6-4)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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