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순환고속도 미착공 인천구간 내년 하반기 착공

차준호 기자 2024. 7. 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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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사업 구간 13곳 중 유일하게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인천∼안산(19.8km) 구간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7∼12월) 공사를 시작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구간 중 1구간인 시화나래 나들목∼남송도 나들목 8.4km를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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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사업 구간 13곳 중 유일하게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인천∼안산(19.8km) 구간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7∼12월) 공사를 시작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구간 중 1구간인 시화나래 나들목∼남송도 나들목 8.4km를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구간은 현재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를 협의하고 있다.

습지 보호 문제로 사업이 지연된 인천∼안산 2구간 11.4km(남송도 나들목∼인천 남항)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에 환경영향평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 습지 보전위원회는 국토부가 대안 노선을 마련해 지난해 9월 신청한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협의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등을 조건으로 의결했다.

1구간과 2구간의 착공 시기는 1년 정도 차이가 나지만, 2029년 동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국토부에 2029년 준공을 위해 2구간의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일괄입찰(턴키) 방식을 도입해 줄 것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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