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부족? 올림픽보다 어려운 양궁 선발전 통과했어요[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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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공정하기로 유명하다.
2020년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코로나19로 도쿄 올림픽이 연기된 탓에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남수현은 10대 국가대표로 역시 첫 올림픽 출전.
하지만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궁사들은 가장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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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공정하기로 유명하다.
기존 국가대표에 대한 특혜도 없다. 똑같이 선발전을 거쳐야 한다. 2021년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도 선발전에서 탈락해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과 멤버가 싹 바뀌었다.
임시현(한국체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지만, 올림픽은 처음이었다. 전훈영과 남수현은 국제대회 경험도 적었다. 전훈영은 늦깎이 국가대표다. 2020년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코로나19로 도쿄 올림픽이 연기된 탓에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남수현은 10대 국가대표로 역시 첫 올림픽 출전.
무엇보다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 사이의 갭이 크다는 평가였다. 임시현의 세계랭킹은 2위. 반면 전훈영은 21위, 남수현은 61위였다. 그 사이에 선발전에서 떨어진 6위 강채영, 7위 최미선, 14위 안산이 포진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실제로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5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연거푸 단체전 금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궁사들은 가장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네덜란드와 4강, 중국과 결승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언니들부터 이어진 단체전 10연패를 완성했다.
임시현은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도 큰 실수 없이 마지막을 책임졌다.
전훈영과 남수현도 제 역할을 다했다.
전훈영은 네덜란드와 4강 4세트에서 연속 텐을 쏘며 승부를 슛오프로 이끌었다. 이어 슛오프에서는 남수현이 10점을 쐈다. 결승에서도 전훈영은 꾸준히 10점 과녁을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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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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