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신화…중국 꺾고 금메달

김태욱 2024. 7. 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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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10연패 신화를 달성했습니다.

무려 36년간 1위 자리를 지킨 겁니다.

올림픽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4 파리올림픽까지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결승에서 중국을 5:4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세트 2세트를 여유있게 잡아냈지만, 세계2위 중국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3, 4세트를 가져가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5세트.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슛오프에서 10점 9점 10점을 쏘며 8점 10점 9점을 쏜 중국을 제압했습니다.

올해 중국과 2번 맞붙어 2번 모두 패배를 당했지만 올림픽 무대는 달랐습니다.

올림픽 경험이 하나도 없는 선수들로 꾸려져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태극마크를 단 여자 신궁들은 아무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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