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상식] 올림픽 종목은 어떻게 정해질까?

올림픽(Olympic Games)

1896년, 고대 올림피아 제전을 계승해 아테네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

'인류 평화의 제전'이라는 구호에 비해 자그마한 규모로 시작된 올림픽

제1회 아테네 대회에서 열린 종목은 단 9개에 불과했다.

(육상·수영·체조·역도·레슬링·펜싱·사격·사이클·테니스)

체계가 없던 초창기에는 비둘기 사격, 줄다리기, 인명 구조 등 이색 종목들이 치러지기도 했다.

그 후로도 특별한 원칙 없이 개최국이나 선진국에 유리한 종목이 선정되는 경향을 보였다.

1989년, 이에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마련한 기준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그리고 '남녀가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스포츠일 것

그렇게 25개의 정식 종목이 선정되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적용됐다.

이후 올림픽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지금은 IOC가 승인한 28개 기본 종목과 개최국이 제안하는 추가 종목을 합쳐 구성된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는

올림픽 무대에서 첫선을 보이는 브레이킹을 비롯해 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이 추가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총 32개 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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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왕시온 (wsion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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