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양궁,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금자탑…전종목 통틀어 세계 두번째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7. 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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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에게 패배란 없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임시현(한국체대)·전훈영(인천시청)·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슛오프 끝에 5대4로 제압했다.

한국 여자 양궁의 올림픽 무패 신화는 여자 단체전이 처음 개최된 1988 서울 대회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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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 슛오프 끝에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에게 패배란 없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임시현(한국체대)·전훈영(인천시청)·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슛오프 끝에 5대4로 제압했다.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슛오프까지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한 한국은 금메달 결정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세 선수는 중국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확정했다.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8일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10연패를 달성했다. [파리=이충우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의 올림픽 무패 신화는 여자 단체전이 처음 개최된 1988 서울 대회부터 시작됐다. 한국 여자 양궁은 계속해서 남다른 경쟁력을 자랑했고 파리 대회에서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이 값진 이유는 올림픽 경험이 없는 세 선수가 금메달을 합작해서다.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은 자신의 이력에 올림픽 금메달을 추가하게 됐다.

올림픽 양궁에서 10연패를 달성한 건 한국이 처음이다. 전 종목을 통틀어서도 1984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했던 미국 남자 수영 400m 혼계영 대표팀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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