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결승타 치고 홈런 때리고 다 했어! 롯데 나승엽이 보여준 해결사 본능 [오!쎈 창원]

손찬익 2024. 7. 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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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나승엽이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나승엽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나승엽은 경기 후 "위닝 시리즈의 갈림길이었는데 팀이 이겨서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팀이 이기는데 제가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한 주에 마무리를 이렇게 위닝 시리즈로 끝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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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 078 2024.07.28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나승엽이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나승엽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연장 10회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0-3으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뒤 홈을 밟는데 성공한 나승엽은 1-4로 뒤진 3회 2사 1,2루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5-4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중월 솔로 아치를 터뜨린 나승엽은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10회 4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10-6 승리를 가져왔다.

나승엽은 경기 후 “위닝 시리즈의 갈림길이었는데 팀이 이겨서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팀이 이기는데 제가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한 주에 마무리를 이렇게 위닝 시리즈로 끝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10회 역전 상황에서 카운트가 몰리면 힘들 걸 아니까 최대한 적극적으로 감독님께서도 바로 치라고 주문하셨고 딱 그대로 이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8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최성영이 방문팀 롯데는 윌커슨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NC 다이노스에 연장 승부 끝에 10-6으로 승리한 후 김태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7.28 / foto0307@osen.co.kr

최근 10경기 3할7푼5리(32타수 12안타)의 고타율을 과시 중인 나승엽은 “일단 감독님, 코치님들이랑 얘기를 많이 하고 훈련을 많이 하면서 조금 가라앉았던 게 다시 올라오는 단계인 것 같다”면서 “남은 후반기 경기에 최대한 많이 이겼으면 좋겠고 꼭 가을야구에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선발 윌커슨이 초반 실점은 있었지만 6이닝을 잘 던져줬고 어려운 상황에서 구승민이 잘 막아줬다. 9회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김원중이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준 덕분에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포함해 4안타(1홈런)를 때린 나승엽과 2안타 3타점을 올린 박승욱의 활약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원정 응원석을 꽉 채워 열렬히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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