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최고 이적료→'주장 박탈'...벤치에 있어도 남는다? 맨유 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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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는 최근 경쟁자인 레니 요로가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내가 들었던 모든 것들, 구단이 나에게 말해준 건 내가 여전히 이 팀의 미래 한 부분에 속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맨유라는 팀을 다시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내가 이적을 요청하거나 구단이 매각하려고 하지 않는 한 나는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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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해리 매과이어는 최근 경쟁자인 레니 요로가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내가 들었던 모든 것들, 구단이 나에게 말해준 건 내가 여전히 이 팀의 미래 한 부분에 속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맨유라는 팀을 다시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내가 이적을 요청하거나 구단이 매각하려고 하지 않는 한 나는 남는다"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8,000만 파운드(약 1,427억 원)라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붙박이 주전으로 뛰었고, 6개월 만에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다 텐 하흐 감독 후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 초반 리그 개막 2경기 모두 매과이어를 선발로 기용했다. 그러나 결과는 2연패였고, 결국 센터백 조합을 바꿨다.
이때부터 리산드로, 라파엘 바란이 선발로 나섰고, 매과이어는 벤치로 밀려났다. 공교롭게도 이후 맨유는 반등에 성공했다. 매과이어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경기(선발8, 교체8)만 뛰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지난해 여름 이적설이 발생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맨유는 웨스트햄과 이적료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결정은 잔류였다. 매과이어가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에도 반등은 없었다.
주장직까지 박탈 당한 매과이어는 리그 22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1,651분. 센터백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하지만 주전으로 도약했다고 볼 수는 없었다. 다른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매과이어는 경기력 자체가 나쁘지 않아 많은 비난을 받지 않았다.
일단 차기 시즌 험난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리산드로는 부상에서 털고 돌아와 다시 텐 하흐 감독의 주축 멤버로 뛸 예정이다. 그리고 새로운 센터백이 합류했다. 바로 요로다. 요로는 이제 18살이지만 이미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매과이어는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일단 잔류를 원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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