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온도 마이너스, 여름 쿨링 뷰티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여름. 자연 습식 사우나와 같은 고온다습 무더위에 ‘냉감’이 패션과 리빙의 셀링 포인트가 된다. 여름 뷰티도 마찬가지다. 피부 온도를 낮춰주거나 시원한 감촉의 ‘냉감’을 내세우는 ‘쿨링 뷰티’가 여름 뷰티의 메인 키워드가 된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밸런스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피부 온도도 올라가면 밸런스가 깨져 피부 탄력 저하, 홍조, 건조함, 주름 증가 등의 열 노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습식 사우나 못지 않은 습기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폭염으로 피부와 두피가 금새 달아오르는 여름엔 피부 온도를 낮추는 케어가 필요하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수딩 겔이나 마스크 팩 등을 시원하게 보관했다 저녁 세안 후 얼굴에 올려주면 좋다. 또는 남은 녹차 티백을 냉장고에 보관했다 열기가 오르는 부분에 5~10분 정도 올려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최근엔 뷰티 브랜드에서 다양한 쿨링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어, 쿨링 전문 두피와 스킨케어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 두피와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 뷰티 케어’로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시원하게 두피와 피부 온도를 지켜보자.
여름 쿨링 뷰티가 인기를 끌며, 쿨링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가 론칭되기도 했다. 최근 현대 백화점 목동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며, 완판 행진을 이은 멘톨로지는 페이셜, 헤어, 바디 카테고리에 따라 피부 열감을 내려주는 다양한 쿨링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팝업 스토어에서 완판 됐던 베스트 아이템 ‘슈퍼 쿨 샴푸’과 ‘슈퍼 쿨 클렌징 폼’ 등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 테스트 결과, 즉각 쿨링으로 일시적 두피와 피부 온도를 최대 -7.3도까지 감소시켰다.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의 신제품 ‘폴리젠 딥 클린 쿨링 샴푸’는 두피열을 빠르게 낮춰주고, 아이슬란드 청정 빙하수로 여름철 두피를 딥 클레징해 개운함을 선사한다.
셀 퓨전 씨 ‘포스트 알파 쿨링 패드’는 피부 온도를 5.7도 낮춰주는 쿨링 효과를 선사한다. 빙하수 쿨링 패드로 불리고 있다. 무더운 여름 달아오른 피부 위에 5분 정도 올려준 후 메이크업을 하면 화장 들뜸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리얼 베리어 ‘아쿠아 수딩 크림’은 임상 테스트를 통해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가 5.3도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 받은 제품이다. 수분감이 풍부한 젤 텍스처로 피부에 산뜻하게 끈적임 없이 스며들어 메이크업 제품의 밀림을 줄여준다.
샤넬 신제품 ‘N°1 드 샤넬 레드 까멜리아 아이 세럼’도 쿨링 효과를 새롭게 장착했다. 샤넬 하우스 최초로 쿨링 효과를 지닌 혁신적인 로테이팅 어플리케이터를 선보였다. 까멜리아의 꽃봉오리를 닮은 디자인의 로테이팅 어플리케이터는 적정량의 제품을 덜어낼 수 있고, 눈가를 부드럽게 마사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선사하여 어린 생기를 채워준다. 스웨덴 브랜드 라브루켓의 ‘프로텍티브 플루이드’는 알지카(Algica)와 스타티스 성분을 함유해 땀과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철 사용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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