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올림픽’ 안바울, 16강서 덜미... “준비한 것 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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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렸던 남자 유도의 안바울(남양주시청)이 16강에서 여정을 멈췄다.
안바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16강전에서 구스만 키르기스바예프(카자흐스탄)에게 소매들어허리채기로 절반패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던 안바울은 세 번째 올림픽 메달에는 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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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올림픽 메달 도전도 좌절
안바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16강전에서 구스만 키르기스바예프(카자흐스탄)에게 소매들어허리채기로 절반패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던 안바울은 세 번째 올림픽 메달에는 닿지 못했다.
불의의 일격이었다. 세계 랭킹 13위인 안바울은 26위 키르기스바예프보다 우위에 있다고 전망됐다. 상대 전적에서도 안바울이 2승 무패로 앞섰다. 하지만 키르기스바예프의 기세는 매서웠다. 32강에서 랭킹 9위 다비드 가르시아 토르네(스페인)를 잡아냈던 키르기스바예프의 돌풍은 안바울까지 집어삼켰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24초경 상대 양 소매를 잡고 누르며 공격하다 소매들어허리채기에 절반을 내줬다. 이후 안바울은 적극적인 공세로 상대 지도 2개를 끌어냈으나 반칙승에 충족되는 세 번째 지도는 나오지 않았다.
이제 30대에 접어든 안바울은 “10년 넘게 국가대표 생활을 하며 지친 것도 있고 쉬면서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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