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10연패까지 단 1승'…한국 여자 양궁, 결승 진출

조수영 2024. 7. 28.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퀸티 로에펜, 가비 슬루서르, 라우라 판데르빈켈로 팀을 꾸린 네덜란드를 슛오프 끝에 5-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10대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퀸티 로에펜, 가비 슬루서르, 라우라 판데르빈켈로 팀을 꾸린 네덜란드를 슛오프 끝에 5-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4점차로 기분좋게 따낸 한국팀은 2, 3세트를 1점차로 아깝게 내어주며 4-6으로 밀렸다. 

4세트에서 한국의 저력이 빛났다. 남수현이 쏜 한번의 9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발을 모두 10점에 맞췄다. 51점을 쏜 네덜란드를 크게 따돌리며 승부를 다시 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역시 슛오프에 강했다. 서로 한발씩 나눠 쏘는 방식으로, 3발 합계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고, 점수가 같으면 표적 중앙에 가까운 팀이 승리한다.

1번 궁사로 나선 전훈영이 9점을 쏜 뒤 네덜란드의 빈켈은 8점을 쐈다. 이어 남수현이 10점, 네덜란드 가비는 7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마지막 궁사인 임시현이 7점으로 흔들렸지만 네덜란드도 8점에 그치면서 26-23으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10대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