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자양궁, 단체전 은메달 확보… 네덜란드 상대 슛오프 끝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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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마지막 주자 임시현이 7점을 기록해 잠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네덜란드의 마지막 선수가 10점을 쏘더라도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한국 여자 양궁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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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임시현(한국체대·강릉출신),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슛오프까지 갔던 상황에서 막내 남수현이 10점을 쏘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세트까지 네덜란드에 뒤처진 채 3세트를 맞이했다. 3세트 들어 전훈영이 10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남수현도 10점을 추가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마지막 3연속 10점에 3세트마저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다.
4세트에서 한국의 저력이 빛을 발했다. 전훈영이 10점 2연속 적중으로 시작해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남수현의 9점에 이어 임시현이 10점으로 마무리하며 ‘텐텐텐’을 기록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8·8·9점으로 무너졌다. 한국이 4세트를 59대51로 대승하며 경기는 슛오프로 접어들었다.
슛오프에서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극에 달했다. 한발에 모든 것이 걸린 상황에서 전훈영이 첫 발을 맡아 9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가 8점으로 응수하자 남수현이 10점 적중으로 우위를 점했다. 네덜란드의 두 번째 선수가 7점에 그치며 한국의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마지막 주자 임시현이 7점을 기록해 잠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네덜란드의 마지막 선수가 10점을 쏘더라도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한국은 슛오프 점수 26대23으로 네덜란드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 여자 양궁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할 경우 역대 최다인 10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한국 양궁팀의 금메달 사냥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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