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 동결자산 수익 우크라에 첫 지원‥러 "도둑질에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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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제재로 동결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EU 홈페이지에 따르면 벨기에에 있는 중앙예탁기관은 지난 23일 '특별 수익금' 15억 유로, 약 2조 3천억 원을 EU 집행위원회에 이관했고, 집행위는 이 돈의 90%를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용 EU 특별기금에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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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제재로 동결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EU 홈페이지에 따르면 벨기에에 있는 중앙예탁기관은 지난 23일 '특별 수익금' 15억 유로, 약 2조 3천억 원을 EU 집행위원회에 이관했고, 집행위는 이 돈의 90%를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용 EU 특별기금에 투입했습니다.
나머지 10%는 우크라이나 재건기금에 배정됐습니다.
기금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EU 회원국들의 무기 대금 일부를 보전해주는 데 활용되는데, 우크라이나에 직접 자금을 보내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무기 지원국들은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이번에 집행된 15억 유로는 예탁기관이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얻은 추가 수익으로, 러시아 자산 원금은 건드리지 않아 EU는 이를 자체 활용하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 같은 우크라이나 지원 방식을 "도둑질"이라고 지적한 데 이어, EU 결정과 관련해 다음 단계를 위한 대응 방안을 고려할 것을 언급했다고 dpa통신은 전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179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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