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자리에 여장 남자가”...IOC, 유튜브 채널서 개회식 영상 삭제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7. 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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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논란을 야기한 파리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이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IOC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물론 1998 나가노 올림픽, 2022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 전체 버전이 남아 있지만, 파리 올림픽 개회식 영상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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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파리올릭픽 개회식 공연에 나온 ‘최후의 만찬’ 패러디 장면(왼쪽). 오른 쪽은 다빈치의 작품.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논란을 야기한 파리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이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IOC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물론 1998 나가노 올림픽, 2022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 전체 버전이 남아 있지만, 파리 올림픽 개회식 영상은 사라졌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센강을 중심으로 한 파리시 전체를 배경으로 프랑스의 역사와 이념 등을 창의적인 문화 예술 공연으로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폭우에 대형 가수들의 노래가 잘 들리지 않은데다 선수단 입장과 문화 공연을 섞어 산만했다는 평가로 ‘역대 개회식 중 최악’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공연에서 여장 남자(드래그퀸) 출연자들이 ‘최후의 만찬’ 속 예수의 사도로 등장한 장면은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을 일으켰다.

데일리메일은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두 삭제 사유와 관련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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