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내린 포스테코글루 감독, ‘43골 폭격기’ 영입 나선다…라이벌 구단과 정면 대결

이정빈 2024. 7. 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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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영입전에 참전하기로 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이 요케레스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 두 구단이 요케레스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아스널이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도 요케레스의 팬이지만, 8,600만 파운드는 모든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비싼 이적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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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영입전에 참전하기로 했다.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이 선수에게 관심을 드러낸 상황에서 토트넘도 요케레스에게 흥미를 보였다. 요케레스의 계약에는 8,600만 파운드(약 1,533억 원)에 달하는 방출 허용 금액(바아아웃) 조항이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이 요케레스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 두 구단이 요케레스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아스널이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도 요케레스의 팬이지만, 8,600만 파운드는 모든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비싼 이적료다”라고 보도했다.

듬직한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토트넘이 요케레스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27)을 매각 대상으로 정리하면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시도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히샤를리송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기록했으나, 잦은 부상과 일정하지 못한 경기력이 뒤따라 비판받았다.

히샤를리송을 매각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접촉 중인 토트넘은 그사이 요케레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스웨덴 국가대표인 요케레스는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최전방 공격수로, 특히 골문 앞에서 뛰어난 결정력을 발휘하며 지난 시즌 스포르팅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요케레스는 공식전 50경기에 나서 43골을 작렬했다. 도움 역시 14개나 올렸을 정도로 기회 창출 능력과 연계 플레이 부분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지난 시즌에만 공격 포인트 57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과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를 넘어 유럽 7대 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 기록이었다.

다만 토트넘이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과 대결을 펼쳐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거머쥔 아스널과 리버풀이 버티고 있고, 거액을 사용할 수 있는 첼시도 호시탐탐 기회를 살피고 있다. 특히 골잡이가 필요한 아스널이 전력 외 자원들을 매각한 자금을 요케레스 영입에 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토트넘은 요케레스 외에 조너선 데이비드(24·LOSC 릴)가 공격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앞서 LOSC 릴의 올리비에 레탕(51·프랑스) 회장은 레니 요로(1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데이비드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요로는 빅클럽 이적설 속 맨유 이적을 마무리했다. 데이비드 역시 같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선 자원인 페드루 네투(24·울버햄튼), 에베리치 에제(26·크리스탈 팰리스),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 제이콥 램지(23·아스톤 빌라) 등이 여러 매체를 통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는 토트넘은 아시아에서 프리시즌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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