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영자, 김숙 도벽+사기에 한숨 "엄마가 너랑 놀지 말래"('이영자TV')

김은정 2024. 7. 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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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이영자의 인내심을 시험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밥 먹자고 불렀더니 화만 돋구는 김숙.. 이영자의 인내심은 어디까지인가' 영상이 공개됐다.

이영자는 "이야기를 해줘야 음식을 만들 수 있다"면서 대화를 시도했지만, 김숙은 "맛있는 밥 먹으면 된다. 콩나물밥 좋아한다"고 대충 답했다.'유럽 거지' 행색으로 나온 김숙을 보며 이영자는 "10년 전에도 우리 집에 와서 그러더니. 엄마가 너랑 놀지 말라고 했다"면서 배꼽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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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김숙이 이영자의 인내심을 시험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밥 먹자고 불렀더니 화만 돋구는 김숙.. 이영자의 인내심은 어디까지인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는 아끼는 동생 김숙을 위해 '여름 간식 3종 세트'를 준비했다. 옥수수, 감자, 호박을 함께 삶는 강원도 방식을 택했다.

이영자는 "김숙 아버지가 딸한테 잘 대해줘서 고맙다고 용돈 30만원을 주셨다. 다 큰 딸 선배한테 돈 주기가 쉽지 않다. 30만원 받고 잘하는 거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그러면서 "아버지 마음이 감사해서, 이번 생신 때 고기, 용돈을 보내려고 했는데 아직도 숙이가 대학원 갔다고 거짓말하고 용돈을 타서 쓰더라. 아버지한테 사기를 치더라"며 "숙이가 중간에 돈 가져갈 것 같아서 부산으로 직접 찾아뵈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 집에 도착한 김숙은 무법자처럼 집을 헤집고 다녔다. 먼저 이영자가 숨겨놓은 고가의 커피, 주방용품을 발견한 그는 "왜 숨겨놨어? 내가 훔쳐 갈까 봐?"라며 주머니에 넣고 "배가 아프다"는 말로 달아나려했다.

헛웃음을 지은 이영자는 물건을 회수하며 "너 이러면 내가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 하겠다. 돈 되는 것만 다 가져갔네. 이건 커피 선수들만 있는 거잖아"라며 하소연했다. 또 그는 김숙을 믿지 못하고 계속 몸수색해 폭소케 했다.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김숙은 2차로 옷방 구경을 시작했다. 이영자는 "이야기를 해줘야 음식을 만들 수 있다"면서 대화를 시도했지만, 김숙은 "맛있는 밥 먹으면 된다. 
콩나물밥 좋아한다"고 대충 답했다.

'유럽 거지' 행색으로 나온 김숙을 보며 이영자는 "10년 전에도 우리 집에 와서 그러더니. 엄마가 너랑 놀지 말라고 했다"면서 배꼽을 쥐었다.

김숙은 '콩나물밥' 사연에 대해 "신인시절 박수림 언니 집에 얹혀살았다. 그때 반찬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콩나물밥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사진=유튜브 '이영자 TV'


이영자의 정성 담긴 요리에 감탄한 김숙은 계속해서 박수림과의 일화를 궁금해하자 "시상식에서 상 받으면 수림 언니가 가장 먼저 연락해서 축하해준다"고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내가 도와줘서, 내 덕분에 성공했다' 같은 질척거림 없는 깔끔한 관계. 이영자는 시상식 소감을 말할 때 송은이는 언급해도 박수림 이름은 말하지 않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영상편지를 당부했다.

이에 김숙은 '이걸 누가 궁금해할까?"라면서도 "언니가 없으면 김숙도 없다. 갈 곳 없을 때, 개그 그만두려고 했을 때 언니 덕분에 살았다. 항상 고맙다. 너무 잘살고 있지만 힘든 일 있을 때 말해달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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