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딸 남수현 파이팅"…'10점' 과녁에 꽂히자 '환호·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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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은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 출전한 대한민국팀을 응원하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오천그린광장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소개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해보자, 해보자, 후회 없이! 남수현 파이팅',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금빛 화살을 쏴라! 남수현 파이팅', '순천의 딸 순천시청 양궁팀 남수현 파이팅'이라는 피켓과 현수막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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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순천의 딸! 남수현 선수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28일 밤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은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 출전한 대한민국팀을 응원하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밤 기온이 25도를 훌쩍 넘는 열대야 속에서도 시민들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시민들은 형광 머리띠를 착용하고 양손에 태극기 깃발을 머리 위로 힘껏 흔들며 양궁 대표팀을 연호했다.
오천그린광장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소개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대표팀 막내이자 순천 출신인 남수현 선수(19·순천시청)가 스크린에 비치자 여기저기서 '오~ 남수현이다' 등의 호응도 있었다.
'해보자, 해보자, 후회 없이! 남수현 파이팅',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금빛 화살을 쏴라! 남수현 파이팅', '순천의 딸 순천시청 양궁팀 남수현 파이팅'이라는 피켓과 현수막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날 남 선수가 쏜 화살이 과녁 정중앙에 꽂히며 '10점'을 받자 광장에 모인 이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냈다.
오천동에서 온 순천시민 최도영 씨(43)는 "남수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보고 새벽까지 응원전을 이어가겠다"며 "남 선수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활짝 웃었다.
남수현 선수의 고교 후배인 이다은 양(17)은 "오늘 결승전까지 자리를 지켜서 선배님을 응원하겠다"며 "선배님 파이팅"이라고 환호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38분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대만과 여자 리커브 단체 준준결승(8강전)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대만에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여자 양궁 단체전은 결승까지 모두 진행된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9회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에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대망의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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