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전지희 쇼크’···단식 64강 탈락

안병길 기자 2024. 7. 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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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 Getty Images



승자는 얼떨떨해 했고 패자는 헛웃음을 지었다.

한국 여자탁구의 베테랑 전지희(32·세계 14위·미래에셋증권)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64강 첫판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했다.

전지희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64강에서 포르투갈 위푸(46·세계 80위)에게 세트스코어 0-4(7-11, 6-11, 11-13, 9-11)로 완패했다.

전지희는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무너졌다. 신유빈(대한항공)과 여자복식이 주력 종목이지만 단식에서 이렇게 허무하게 패할 지 아무도 몰랐다.

전지희는 초반 긴장하면서 범실이 잦았다. 힘이 많이 들어갔고 특유의 날카로움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전지희 이기에 대반전을 예상했지만 끝내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여자복식에서 전화위복을 기대해 본다.

한편 앞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64강전에서 한국 남자 탁구 기대주 조대성(20위·삼성생명)이 카낙 자(120위·미국)에 2-4(11-8, 8-11, 2-11, 2-11, 11-8, 10-12)로 패해 탈락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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