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단체전 10연패가 보인다, 양궁 대만 꺾고 단체전 4강행
황민국 기자 2024. 7. 28. 22:09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 10연패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임시현(한국체대)과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이 힘을 합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8강에서 대만을 세트포인트 6-2로 눌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역시 8강에서 인도를 꺾은 네덜란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한국은 오전과 오후 달라지는 바람의 세기에 다소 흔들렸다.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반 접전이 펼쳐진 원인이다.
다행히 한국은 2-2로 맞선 3세트를 54-53, 1점차로 가려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4세트를 56-54로 끝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직었다.
파리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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