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亞 3관왕 임시현 마무리! 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대만 꺾고 4강 '순항'

권수연 기자 2024. 7. 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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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리커브 8강전에서 대만(츄이칭, 레이첸잉, 리차이치)을 세트스코어 6-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지난 1988년부터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한국은 2세트 두 발째에야 남수현이 이번 8강 첫 10점을 쏘았다.

그러나 대만이 합계 56점으로 한국의 52점을 앞지르며 똑같이 2포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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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을 필두로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리커브 8강전에서 대만(츄이칭, 레이첸잉, 리차이치)을 세트스코어 6-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지난 1988년부터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안산(광주은행)이 금메달 전 종목을 싹쓸이하며 최초의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선 바 있다.

한국은 1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생략하고 8강부터 시작했다. 단체전 경기는 승점 5점에 먼저 닿는 팀이 승리한다. 한 세트에 더 많은 합계 점수를 쏜 팀에게 승점 2점이 주어진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한국은 첫 게임에서 8-9-9-8-9-9점을 차례대로 쏘며 살짝 흔들렸다. 그러나 상대 대만이 9-9-7-10-10점을 쏘다 마지막 6점을 쏘며 크게 흔들린 것이 한국에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이 먼저 2점을 가져왔다. 

한국은 2세트 두 발째에야 남수현이 이번 8강 첫 10점을 쏘았다. 그러나 대만이 합계 56점으로 한국의 52점을 앞지르며 똑같이 2포인트를 가져왔다.

3세트가 분수령이 됐다. 전훈영이 8점으로 시작해 남수현이 9점, 임시현이 이번 대회 첫 엑스텐을 쏘았다. 총 여섯발 합계 54점을 기록했다. 대만은 합계 52점을 기록하며 한국이 추가로 2포인트를 더 가져갔다. 

대만은 츄이칭이 4세트 10점, 레이첸잉과 리차이치가 연달아 9점을 쏘며 출발했다. 한국은 전훈영과 남수현이 모두 첫 두 발을 10점에 맞추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대만은 나머지 세 발을 8-8-10에 쏘며 합계 54점으로 마쳤다. 한국은 연달아 세 발을 9점에 맞추며 합계 56점으로 추가 2포인트를 더 따 4강행을 확정했다.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4강은 잠시 후 같은 장소에서 오후 10시47분부터 시작된다. 결승전은 29일 오전 12시11분에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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