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891억 있어? 없으면 우리가 데리고 갈게!"…스페인 백넘버 10번 '펩'이 직접 찍었다, '덕배'의 대체자로...

최용재 기자 2024. 7. 28. 2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니 올모/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 올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는 라이프치히의 공격형 미드필더 다니 올모다. 그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스페인 백넘버 10번의 위용을 떨쳤다.

이런 올모를 원하는 빅클럽들이 많다. 가장 유력한 팀이 스페인의 명가 바르셀로나였다. 명가의 부활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다. 유로 2024 스타 라민 야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스페인의 시스템을 그대로 바르셀로나에 이식 시키려 한다. 올모를 강력하게 원한다. 그리고 니코 윌리엄스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 라인을 그대로 가져오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의지도 돈이 있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돈이 없다. 재정 악화 위기로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할 처지다. 올모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891억원)다. 지금 바르셀로나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 때문에 바르셀로나 이적이 무산될 수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틈을 노리는 팀이 있다. 바로 잉글랜드의 '부자 구단' 맨체스터 시티다. 5000만 파운드는 전혀 무리가 없는 팀이다. 맨시티는 에이스이자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잠재적 대체자를 찾고 있다. 더 브라위너와 이별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일단 잔류를 선언했지만, 내년에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직접 올모를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찍었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올모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맨시티가 협상에 있어서 가장 앞서 있다. 맨시티는 현재 올모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모를 설득했고, 올모는 맨시티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모는 과르디올라에게 설득을 받은 후 EPL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측근에게 알렸다. 이적료만 합의되면 올모의 맨시티행은 이뤄질 것이다. 라이프치히가 추가 금액을 요구할 수 있다. 맨시티는 지난 몇 년 동안 올모를 면밀히 주시했다. 특히 올모가 맨시티의 스타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니 올모/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의 'Foot Mercato' 역시 재정 능력에서 앞서고 있는 맨시티가 바르셀로나보다 올모 영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올모 영입을 놓고 바르셀로나와 경쟁을 하고 있다. 올모는 라이프치히를 떠날 가능성이 크고, 바르셀로나가 가장 원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재정적 문제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5000만 파운드를 모아야 한다. 바르셀로나가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바르셀로나 선수를 팔아야만 한다. 맨시티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