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김대원 펄펄 날았다’ 김천, 홈 19경기 무패행진 중인 포항 잡고 선두 도약

이정호 기자 2024. 7. 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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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김대원이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 상무가 포항 스틸러스와 선두권 대결에서 웃었다.

김천은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46점을 쌓은 김천은 강원FC과 포항(이상 승점 44점)을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19경기 홈 무패 행진(2023년 5승 3무·2024년 5승 6무)을 달리던 포항을 잡았다. 그 중심에 김대원이 있었다. 김대원은 1골 1도움 맹활약했다.

김천은 전반 21분 먼저 골맛을 봤고, 주인공은 김대원이었다. 김대원은 페널티아크 앞에서 따낸 프리킥 기회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치기 슈팅으로 포항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김천은 후반 9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유강현의 추가골이 터지며 포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코너킥은 김대원이 차올려 도움을 더했다.

포항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백성동이 1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후반 40분 이호재가 키커로 추격골을 따냈다. 김천은 막판 포항의 공세를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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