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 올림픽 신기록으로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 결선행
황민국 기자 2024. 7. 28. 21:46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7·대구체고)이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결선에 올랐다.
반효진은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을 쏘면서 1위로 통과했다.
반효진의 기록은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632.9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29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대회 신기록을 세운 건 반효진이 3번째다.
1988 서울 대회에서 안병균이 남자 공기소총 본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사격 황제’ 진종오가 남자 권총 50m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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